김정숙 여사 단골디자이너 딸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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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씨의 단골 디자이너 딸이 청와대 제2부속실에서 근무한다는 보도에 대해 청와대는 "너무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TV조선은 2022년 3월 31일 문 대통령 당선 전부터 김 여사가 즐겨 찾던 유명 디자이너 A씨의 딸이 청와대 직원으로 채용돼 대통령 부부의 의상을 담당했다며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BTS 군면제 특례논의

"이 보도에 따르면 디자이너 A 씨는 한미 정상회담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31절 100주년 기념식 전야제 등 주요 공식행사에서 김 여사가 입고 다니던 옷과 가방, 스카프 등을 제작한 인물입니다"

 

A씨의 딸은 프랑스에서 패션을 공부한 뒤 2014년 A씨가 운영하는 브랜드 아트 디렉터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측은 관련 보도가 나오자 해당 직원은 총무비서관실 소속 계약직 행정요원으로 김 여사의 행사 및 의전 관련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며 채용 과정에는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청와대는 보도되자 채용에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이후 온라인 공간에서는 A 씨의 개인정보가 떠돌아 채용 과정에서 부적절한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처럼 A 씨를 겨냥한 의혹성 주장이 확산되자 이를 차단하고 채용 절차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자는 취지로 신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냈습니다.

 

22년 4월 1일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지인 딸 A씨가 청와대에 채용돼 일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믿을 만한 사람을 추천받아 절차를 거쳐 계약했다며 근거 없는 억측은 하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혜현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A 씨는) 대통령 내외가 있는 관저에서 근무하는 직원입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과 (관저에서) 함께 일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습니다.

 

또 박수현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너무하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 "행사나 의전 실무를 담당하는 계약직 행정요원"이라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계약직은 당연히 공모와 그에 준하는 절차를 따르겠습니다.

 

그렇지 않은 계약직 채용은 추천을 통해 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 続いて 정부뿐 아니라 어느 청와대나 그럴 수밖에 없다"며 "이것이 왜 특별한 것이라고 그렇게 주목받아야 하는지 저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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