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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마을 지도에 그룹 BTS 정국의 외가가 관광지로 명시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2일 부산일보에 따르면 연제구 연산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21년 연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처럼 해당 마을 지도를 발행했습니다. 이 지도에는 공공기관, 관광시설, 학습공간 등의 주요 시설이 표시되어 있는데 중앙에는 'BTS 정국 할머니가 살던 집(현재 공가)'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현재는 거주자가 없는 공공건물로서 마을 관광시설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마을 지도를 제작한 복지관 측은 마을 볼거리가 더 풍부해질 것으로 생각했다며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 장소를 지도에 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복지관 측은 해당 장소 표기에 대해 BTS 정국 측과 BTS, 주민들의 대화와 동의 없이 시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이 지도가 프라이버시를 침해한다며 불편을 느꼈어요. 한 주민은 이 매체에 "어디인지도 모르면서 젊은 사람들이 와서 해당 장소의 위치를 묻곤 한다"며 "마을 지도에 일반 주택가를 유명 가수 외가로 표시해 둔 것은 동네 주민들에게 실례"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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