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김선호 sns 언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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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호가 혼인빙자·낙태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트로트 가수 송가인에게 SNS '언팔로(Snpollow)'(친구가 끊겼습니다. 김성호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리스트에는 19일 오전까지 송가인의 계정이 들어있었습니다. 하지만 10월 20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삭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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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 10월 9일 게재된 김성호의 게시물에는 송가인이 '좋아요'를 누른 흔적이 남아 있어 더욱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선호의 사생활 문제로 광고계와 방송계가 손절에 나선 가운데 연예계 동료들 사이에서도 손절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김성호는 지난 10월 17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게재된 폭로 글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여러 K배우'의 옛 애인이라고 주장한 A 씨는 "김성호를 작년 초부터 만나 그해 7월 여자 친구가 아이를 갖게 됐다"며 "K배우가 광고 위약금을 이유로 낙태를 권유해 혼인관계를 사칭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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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선호가 함께 일하는 배우들과 감독에 대해 내담하고 상대 배우의 외모를 평가했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실명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부 누리꾼은 K배우가 김선호 아니냐고 추측했습니다. 다음날인 18일 연예부 기자 출신인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많은 배우 K는 김성호"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실명이 거론되자 김성호를 모델로 발탁한 브랜드는 김성호의 사진을 내려받고 영상을 비공개 전환하는 등 '김성호 없애기'에 나섰습니다. 방송계도 발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김성호는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하차했고 그가 차기작으로 준비한 영화 3편 중 2편은 배우 교체를 결정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10월 20일 김성호는 직접 폭로문의 당사자가 본인임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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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와 좋은 감정으로 만났고 그 과정에서 저의 불의의 행동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을 해 그분에게 상처를 줬다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도 실망감을 드려 죄송하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성호라는 배우가 될 수 있었는데 그걸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 때문에 작품에 참여해 주신 많은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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