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원형탈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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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팀 손흥민의 머리에서 원형탈모로 보이는 흔적이 발견돼 누리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2022년 3월 25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전날 이란과의 A매치에서 촬영된 손흥민의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습니다.

 

사진은 경기전 국민의례 때 찍은 사진입니다. 손흥민은 애국가를 부르며 잠시 고개를 숙였는데, 머리 꼭대기에 있는 동전 모양의 털이 빠진 것을 발견했어요. 옆머리도 일부 빠진 머리가 얇아보였어요.

홍진영 1년 만에 SNS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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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상에서는 그 사진에 대해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 탈모의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가 한동안 골을 넣지 못하고 적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거라고 추측해요. 원형탈모는 두피에 1개 또는 여러 개의 둥근 모양이나 타원형 탈모 반점이 생기는 탈모질환으로 면역 문제나 감염, 스트레스 등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에서 2경기 무득점에 침묵하는 이달 21일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부진을 씻었습니다.

손흥민은 이전에도 부진이 장기화되던 시기에 머리에서 원형탈모로 보이는 형태를 발견한 적이 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던 2014년 경기 중 정수리 부근에 동전 모양의 흰색 공백이 보여 원형 탈모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당시는 열애설이 보도된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축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흥민은 대표팀 소집 기간 중 '지금 이 순간도 파파라치가 나를 찍고 있다'며 불안감을 호소한 적이 있다"며 "축구 외적인 면에서 지나친 관심이 쏠리는 상황을 어렵게 생각했으나 최근 극복한 것으로 안다"라고 전했습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원형탈모증은 손흥민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 프로야구 선수 박찬호, 이종범도 현역 시절 극심한 스트레스로 원형 탈모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종범은 2009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트레스로 원형탈모가 생겼어요. 화장실 청소를 하는 크레졸을 머리에 문질러 숨기려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반면 손흥민은 이란전에서 전반 47분 중거리슛으로 한국의 선제골을 터뜨려 이란전 7경기(3 무 4패) 무승의 사슬을 11년 만에 끊는 주역이 됐습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손흥민의 선제골과 김영권(울산)의 추가골을 터뜨려 이란을 2-0으로 꺾고 A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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