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법인카드 논란 알기쉽게 정리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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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법인카드 논란

김혜경 법인카드 논란

여기에 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불법 이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과거 이재명 후보의 공금 횡령과 관련한 트윗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국민 힘 선거대책본부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과거 이 후보가 직접 올린 트윗을 공유하며 김 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부정 사용한 것이 민심 폭발의 불씨를 건드렸습니다. 생활형 체감이 쉽고 분노를 느끼는 국민의 범위는 넓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에 성남시 공금횡령 성범죄, 한 번 저지르고도 퇴출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김영란법보다 더 강력한 성남판 김영란법! 부정행위 없는 깨끗한 도시 성남은 합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자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작성된 기사에는 성남시가 '김영란법'을 근간으로 한 공직사회 청렴 혁신안을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는 내용도 담겨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공금 횡령에 대해서는 단번에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처벌하겠다는 이 후보의 결연한 의지는 칭찬할 만하다며 그럼 이제 연습 문제를 풀까요라고 에둘러 국민의 힘을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공금 횡령에 대해서는 단번 실책으로 처벌하겠다는 이재명의 발언은 진정성이 없었습니다. 그의 아내 김혜경이 공금 횡령을 지속적으로 저질러왔다는 사실이 공무원을 자신의 종처럼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것은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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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홍 본부장은 배 씨가 직원들에게 법인카드로 결제를 시키면서 당신이 오기 전에는 잘돼 있었는데 왜 안 되느냐고 위협했습니다 법인카드 교환은 늘 해왔다는 얘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도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배 씨, 김 후보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을 압수수색해야 한다"며 "쇠고기, 초밥도 법인카드로 먹은 사람들이 변호사비로 내 돈을 냈을 리가 있습니까. 변호사비 대납 내역을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는 일찌감치 '대선 지면 감옥에 갈 것'이라는 자성의 예언을 어록에 남겼다"며 "그렇게 해서 뿌린 대로 거두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이준석 국민의 힘의 당 대표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과거 트윗을 언급하며 당시 이 후보가 트위터로 공유한 기사를 다시 공유했습니다.

이에 앞서 공무원의 황제의전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김혜경 씨는 전날 경기도청 비서실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이 추가로 공개돼 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당초 K씨를 둘러싼 논란은 경기도청 비서실 소속 7급 공무원이었던 A 씨의 폭로로 시작됐습니다.

A 씨는 이 후보의 측근인 배 씨의 지시를 받고 김 씨의 약 대리 처방, 음식 배달, 옷장 정리 등 개인적인 심부름을 했다고 언론을 통해 폭로했습니다. SBS 보도에 따르면 A 씨는 다른 비서가 처방받은 약을 (이 후보의) 집으로 배달하고, 음식 배달, 집 냉장고와 속옷, 양말, 셔츠 정리 같은 허드렛일까지 맡았다며 일의 90% 이상이 김 후보 관련 허드렛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A씨는A 씨는 S양으로부터 "B양이 탄 차를 추월했다" "B양이 비를 맞아 차를 바짝 붙이지 못했다"는 질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는 현재 퇴직한 상태이며 A 씨에게 이를 지시한 배 씨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이 되기 전부터 김 씨와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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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A 씨는 KBS를 통해 계속 폭로를 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A씨는 "고깃집에 등심 4팩을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가격표를 떼고 랩을 씌워 아이스박스에 넣어 달라며 이를 이 후보 댁의 수내동에 갖다 놓으라고 지시했습니다.

배소현 씨는 지난해 6월에도 A 씨에게 내일 샐러드 3개 초밥 덮밥 오후에 부인으로부터 내일 초밥을 올려 달라는 텔레그램과 전화로 지시를 받았습니다. A 씨는 이 과정에서 먼저 개인카드로 결제한 뒤 법인카드로 다시 결제하는 '이체 결제'도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이어 배소현 씨는 A 씨에게 이 후보 아들의 병원 퇴원 수속을 지시한 뒤 도청이 발급한 이 후보 명의의 복지카드와 아들의 신분증을 건네 병원비 결제를 도왔습니다. SBS 보도 직후 배소현 씨는 공무수행 중 후보 가족을 위한 사적인 용무를 처리한 적이 없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해 선거에 게임 하려는 시도가 많습니다. 좌시하지 않겠다며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도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나 KBS 보도와 각종 결정적 정황과 증거가 공개되자 배소현 씨는 갑자기 자신이 이 후보 부부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 상식을 뛰어넘는 요구를 (A 씨에게) 했다며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이라고 사과했습니다. 이재명은 앞서 국민의 힘에서 제기된 김혜경 수행비서 채용 의혹이 가짜 뉴스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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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배우자가 경기도 소속 5급 사무관을 비서로 채용한 것에 대해 고발하겠다고 밝혀 허위 뉴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재명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혜경의 수행비서 채용과 무단 법인카드 사용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결정적인 증거가 나타나자 이재명은 인정하고 사과하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재명 후보자도 3일 오전 관련 의혹에 대해 경기도 재직 당시 근무했던 직원들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김혜경 씨는 배소현 씨의 사과문이 나온 지 30분 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죄송하다며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힘들어했던 A 비서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한편 경기도 측은 해당 사건에 대한 감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인지된 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과 함께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며 감사규정에 따라 원칙대로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한 경기도 감사를 둘러싸고 셀프감사 논란과 함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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