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여경 도망 공식사과 간단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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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여경 도망 공식사과

인천경찰청 여경 도망 공식사과

인천의 한 주택가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이웃 간에 흉기를 휘두른 상황에서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에 대해 경찰이 공식 사과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천경찰청은 18일 "인천 논현경찰서의 112 신고사건 처리와 관련해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소극적이고 미흡한 사건 대응에 대해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건은 2021년 11월 15일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 있었던 사건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A 씨가 아래층에 사는 B 씨 가족을 찾아와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관 2명 중 1명은 전단 밖에서 피해자 B씨와 대화를 나눴고, 다른 1명은 전단 안에서 아내와 딸을 상대로 대화를 나눴다고 합니다.

이때 A 씨가 나타나 흉기를 휘두르면서 B 씨 아내는 목을 다쳐 의식을 잃었고 딸도 다쳤지만 경찰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게 피해자 가족 측의 생각입니다.

현장에 있던 여경은 지원 요청을 이유로 1층으로 이동했습니다.

 

인천경찰청은 18일 "철저한 감찰조사를 거쳐 해당 직원에 대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식 사과에도 누리꾼들은 그 상황에서 경찰이 시민을 두고 도망가느냐? 경찰도 공포심을 느끼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그 직무는 범죄자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런 공포를 이기지 못한다면 잘못 선택한 게 틀림없다며 분노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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