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웅 자진사퇴 알기쉽게 정리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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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자진사퇴

김원웅 자진사퇴

광복회장 김원웅이 자진 사퇴하였습니다. 김 회장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사태에 대해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회원 여러분의 자존심과 광복회의 명예에 누를 끼친 데 대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람을 보는 줄도 모르고 감독 관리를 잘못했기 때문에 이런 불상사가 일어났다며 전적으로 저의 불찰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회장은 사퇴의사를 표명하면서도 친일 미청산은 민족공동체의 모순이라며 민족 갈등과 분열은 친일 미청산이 그 뿌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떠나되 광복회는 영원해야 한다"며 "민족정기의 구심체로 광복회가 우뚝 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원웅 자진사퇴

국가보훈처는 김 회장의 비자금 규모가 7256만5000원이라고 국회 정무위원회에 보고했습니다. 한복, 의류 구매 440만 원, 이발비 33만 원, 마사지 60만 원 등 사용내역이 확인되었습니다. 김 씨는 서울 성북구 종암동의 한 아파트단지의 무허가 업소에서 전신 마사지를 10만 원씩 모두 6차례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회장이 강원도 인제시에 설립한 협동조합 '허준약초학교' 공사비 1486만 원, '안중근 의사 모조 권총 구입 대금' 220만 원 등을 비롯해 국회의원실에 설치된 화초 구입비(300만 원), 명절 상품권(200만 원), 직원 상여금, 야유회비(1420만 원) 등 비자금의 추가 사용내역도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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