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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헬멧 의무화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자전거 헬멧이 의무화 된다는 이야기를 간단하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자전거 헬멧의무화가 9월부터 시행이 된다고 합니다. 저희집도 자전거가 두대나있지만 헬멧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럴만도 한게 저희는 라이딩을 목적으로 하는것이아닌 하나는 아이들이 타는 작은 자전거이고 하나는 장바구니가달리고 뒤에는 아이용 의자가달린 그야말로 동네 마트나 슈퍼갈때쓰는 자전거 이기때문입니다. 둘다 달리고 싶어도 달릴수가 없는 그런자전거에요. 그런데 이제 이런 자전거를 탈때도 헬멧을써야한다는것은 조금은 억지스럽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비단 저희집 뿐만이 아니라 주변만 보아도 정말 많은 분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닙니다. 출퇴근을 위해서 타기도하며 저희처럼 마트에 장보러갈때도탑니다. 그외에도 여러방면에서 많이들 타고다니시는 자전거에 이제는 모두 헬멧을 착용한다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정말 동네 슈퍼갈때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군요. 출퇴근하시는 분들은 툴근하셔서 머리를 다시 정리해야하구요. 볼일이 있어서 잠깐씩타시는 분들은 이제 모두 헬멧을 하나씩 옆구리에 끼고 다니는 풍경이 생겨날지도 모릅니다. 

물론 법이 만들어지는 이유야 명확합니다. 자전거로 인한 사고가 났을시에 크게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함이겠지요. 하지만 그에 따른 부수적인 것들이 너무없이 그냥 두루뭉실 하게 넘어 가는것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단거리를 이동해야 한다면 그냥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걸어다니는 쪽을 생각해 봐야 할듯합니다. 단거리를 이동할때마다 헬멧을 들고다녀야하고 머리는 머리대로 뭉대지고, 모자를 따로 들고 다녀야 할수도 있겠네요. 



서울에는 따릉이라고 부르는 대여용 자전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럼 따릉을 이용할때는 헬멧도 대여를 해주는건가요? 아니면 개인헬멧을 들고 다녀야 하는건가요? 아무리봐도 대안이 너무없다고 봅니다. 아마 따릉이를 이용하는분들이 현격하게 줄어들것 같이도 보이는군요.

국민들은 생각해서 만든 법인것은 알겠지만 아마 자전거를 직접 안타시는 분이 낸 법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시민들을 위한 법안이었다면 먼저 장거리와 단거리의 구분을 명확히하고 헬멧보관소라던지의 구체적인 방안을 조금더 만드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지금까지 자전거 헬멧 의무화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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